 게일, 송도 세계적 친환경 도시 조성 |
U-Life 콤플렉스 빌딩 건설 … 최첨단 친환경 기술 전시공간 마련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업무단지내에 생태계 보존과 온실가스 감소에 효과적인 친환경 빌딩 U-Life 콤플렉스가 들어선다.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을 맡고 있는 게일 인터내셔널은 글로벌 건축회사인 HOK사가 설계한 ‘U-Life 콤플렉스(U-Life Complex)’ 빌딩이 국내 최초로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의 친환경 인증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플래티넘’ 인증을 목표로 국제업무단지내에 건설된다고 2일 밝혔다.
송도국제업무단지는 지난해 8월 LEED 인증을 목표로 미국 그린빌딩 위원회로부터 ‘친환경 도시’ 시범 프로젝트로 채택된 바 있어 ‘세계적인 친환경 도시’를 향한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U-Life 콤플렉스 빌딩은 중앙공원 남쪽 E5블록 5100㎡(약1500평)에 5층 높이로 건설되며 게일 인터내셔널과 U-Life 유한회사의 동북아시아 본사가 입주한다.
또한 건물 및 부지 일부는 다국적기업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UTC)의 최첨단 친환경 기술 및 시스템 등을 선보이게 될 전시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U-Life 콤플렉스 빌딩은 생태계 보존과 온실가스 감소에 효과적으로 건설돼, 송도국제업무단지뿐만 아니라 국내에 세워질 친환경 빌딩 디자인의 선도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빌딩은 빗물처리 시스템(raingardens), 태양 에너지를 이용한 전기 자동차 충전소, 일광조명 사무실, 최적화된 자연 통풍 시설, 옥상 녹화, 친환경 에너지인 연료전지 이용, 폐수 재활용 시스템, 옥상 풍력 터빈 등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특히 고성능 커튼월(건물의 외부 벽면)로 만들어진 이 빌딩은 부지 내에 캐노피 구조물과 통합된 태양광 집열판, 출입구 캐노피, 남쪽 외벽의 차양 장치와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집열판 시설들을 갖추게 된다.
또한 태양의 이동 방향을 따라서 설계된 폭이 좁은 바닥과 내부의 일광 아트리움 등의 건물 구조는 사무 공간의 90% 정도가 태양광을 직접 받을 수 있도록 해 준다.
이처럼 태양광 집열판 시설과 자연광을 극대화할 수 있는 디자인을 통해 태양 에너지를 적극 활용, 전기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U-Life 콤플렉스 빌딩은 에너지와 물 사용량을 측정해 시스템 및 장비 성능을 지속적으로 평가하는 기능을 갖추게 된다.
게일 인터네셔널 관계자는 “친환경적 디자인으로 건설될 U-Life 콤플렉스 빌딩은 온실가스 발생량을 감소시키는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적용하게 될 것”이라며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세워지는 다른 건물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경 kjk0017@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
|
|
|
